2008년 7월 31일 카나쓰, 禾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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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호텔 출발.

카나쓰도 제2의 구채구가 되어버렸다. 아침 식당의 인파.

물병 주머니가 필요하다.

10:00 觀魚亭으로 출발. 1,310미터.

10:20 觀魚亭 주차장 도착. 1,770미터.

까자흐스탄. 까자흐 사람들. 알타이 산맥 속에 통나무집 짓고 사는 사람들.

11:00 觀魚亭 도착. 1,890미터. 여기까지 사진 찍으며 천천히 올라오면 약 40분이 걸린다.

11:30 觀魚亭 주차장 출발.

통나무 오두막에 어마어마한 원시림. 원시림을 지키는 검문소들.

11:50 주차장 도착.

12:00 주차장 출발.

12:50 嘉登峪 도착. 1,353미터.

자꾸 등장하는 말. 人間到處有靑山. 말, 발걸음, 밥 먹는 것이 빨라야 하는데, 나는 절대 가이드 체질은 아니다. 밥 늦게 먹지, 성격 까탈스럽지, 금방 싫증내지,…

禾木는 禾木까지 간 뒤에 버스를 갈아타고 禾木 카나쓰까지 간다.

중국 사람들의 家常飯은 米飯에 炒菜다. 요리를 차려먹는 일은 드문 경우다.

사실 밥 먹는 것만 놓고 본다면, 대단한 산해진미가 아니라 이런 식의 家常飯이 더 맛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밥을 먹고 사는 거겠지.

사막에서 길 가다 모닥불 피워 찻물을 끓이고 거기에 난을 적셔 먹고 다시 길 떠나던 위구르 사람들이 생각난다.

라면에 밥 말아먹기.

카나쓰가 변했듯, 은하수도 볼 수 없었다. 똑같은 하늘인데, 그때는 은하수를 보고 이번에는 못봤다. 八菜一湯의 허구. 그저 먹는 건 담백하게 먹어야 한다.

14:25 嘉登峪 출발.

14:40 禾木 가는 길 진입. 구절양장 낭떠러지 길이다. 약 40분 소요.

15:30 禾木 정차장 도착. 971미터.

단지 산을 하나 넘어왔을 뿐이다. 하지만 1,800고지에서 900고지로 내려왔다. 그 길이 어마무지하다.

16:04 禾木 주차장 출발.

부르친에서 禾木 가는 班車가 있다. 禾木로 오는 길은 높낮이가 심하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한동안 계곡 따라 숲속으로 달린 뒤 어마어마한 고개를 넘자 넓은 분지가 나타난다. 이곳이 禾木 카나쓰인가?

17:00 土瓦족 마을 도착. 1,087미터. 이곳은 度假村으로 산장들이 많다.

18:17 禾木 출발. 1,055미터

19:15 禾木 정차장 도착. 973미터.

19:20 禾木 정차장 출발.

20:00 禾木 갈림길. 1,824미터.

돔부라는 두 줄 기타. 소리가 괜찮다.

20:30 카나쓰 공항 도착.

여기에 카나쓰 공항이 들어서면 구황공항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카나쓰 공항에서 嘉登峪까지 1시간 남짓. 중간에 石人 마을 지나고, 禾木 갈림길 지나면 곧 嘉登峪이다. 구황공항과 다를 게 뭔가?

카나쓰 공항에서 고개 하나 넘으면 나오는 분지(冲爾乎? 冲乎爾鄕)에서부터는 농사를 짓는 모습이 보인다. 해바라기 농사를 짓는데 주로 기름을 짜기 위해서란다. 무슬림들은 돼지기름을 안쓰고 식물성 기름만 쓰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87이 되었다.

중국 여행 변모하는 모습. 공항 건설이 의미하는 바는 1시간 남짓한 거리다. 구황과 카나쓰.

구채구, 운남, 카나쓰, 홈카나쓰는 6년 전 카나쓰 모습이다. 은하수, 자유행, 아침가리

남강 소개, 남북, 우룸치. 천산산맥.

사막 탐험은 겨울에,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엔 사막도 얼어 이동에 편리하다. 더운 것보다는 추운 게 낫다.

여행은 인생. 은유. 한뼘씩 자란다. 기념품은 한 가지씩만. 욕심이다. 어울림. 음식 등.

ㅇ리가 알고 있는 게 뭐가 있을까?

21:30 白沙山 592미터.

로드킬. 길 위의 죽음. 버스 창 윈드쉴드 위의 죽음.

유목민들은 문화가 없다. 거칠다. 베두인.

지금 시간은 9시 50분. 하지만 우리는 지금 석양을 찍고 있다. 아직 해는 지지 않고 있다. 실제 시간은 8시인 셈이니 그럴 법도 하다.

21:50 五菜灣. 493미터.

22:00 부르친 도착.

양고기 냄새. 이번엔 제대로 맡았다. 예전에도 맡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때는 이게 양고기 냄새인지 몰랐던 게지.

준비했던 여행 준비물을 쓸 일이 없었다면, 첫째, 준비를 너무 과다하게 했거나 둘째, 운이 좋았던 게다. 상비약을 항상 들고 다닌다. 하지만 이걸 쓸 일이 없는 게 좋은 것처럼. 마치 보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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