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판陳揪帆-G는 여신을 상징한다G代表女神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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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는 여신을 상징한다 8

광선이 구체에서 떨어져 사라졌고 음악도 멈췄다. 사람들은 비등점에서 점차 열기가 식어가며 어리둥절한 눈초리로, 본 것을 다 실현시키고 사유까지 대신해주던 그 스크린을 바라보았다. G여사는 차분히 얼굴의 액체를 닦고서 십만 명에 달하는 그 리비도의 신도들을 마주했다.

“오르가즘은 존재하지 않아요. 난 거짓일 뿐이에요.”

그녀는 말했다.

“모든 것은 환각이고, 모든 것은 자아에서 비롯되고, 모든 것은 결국 적멸로 돌아가죠.”

관객들은 그 대구의 의미를 이해하려 애썼다. 그리고 환멸을 느꼈다. 누구는 울음을 터뜨렸고, 누구는 화가 나 안전 방어벽을 뚫고 들어가려 했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일어나 자리를 떴다. 그들이 한때 가졌었던 성적 감각이 그들의 생명 속에서 사라지는 것은 그저 시간문제인 듯했다. 동시에 그 비통한 영상이 위성채널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85퍼센트에게 방송되어 그들을 한동안 불감증에 빠뜨렸다.

엉망이 된 현장을 바라보던 G여사는 온몸에 힘이 쫙 빠졌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 이상 메시야 역할을 할 기운이 없었으며 헛된 희망은 그녀와 전 인류를 함께 불태울 게 뻔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적 감각의 권력을 각자에게 돌려주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어떻게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콜드 이퀘이터’라는 이름의 극단적 종교조직이 사기와 신성모독을 이유로 G여사를 살해할 것을 조직원들에게 명했다. 그런데 그들이 정한 살해 방식이 퍽 아이러니했다. 반드시 오르가즘 상태에서 죽이라고 했다.

그녀는 특수 체질이어서 성형수술의 후유증을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겨우 이름만 숨긴 채 국경 사이에서 도망을 다녔다. 예전 고객들에게 보호를 요청해보기도 했지만 그들은 대부분 엄청난 거물인데도 무정하게 퇴짜를 놓았다. 그 이유는 그녀를 죽이러 쫓아다니는 자들과 똑같았다. 자신들에게 사기를 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 아이러니한 사실은, 진상이 알려진 뒤로는 G여사의 연기가 더 이상 그들에게 눈곱만큼도 성욕을 일으키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보면 나는 그들을 속인 게 아냐.’

G여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다행히 M선생은 약속대로 거액의 보수와 위약금을 지불했다. 그는 두 팔을 벌렸다가 내리고서 마지막으로 건강하라는 한 마디만 남긴 뒤 검은색 캐딜락 속으로 사라졌다.

도망은 힘든 일이었다. G여사처럼 상징적인 인물에게는 특히 더 그랬다.

그녀는 거액을 들여 인적이 드문 곳에 숨었고 또한 더 거액을 들여 자신을 위해 일해 줄 사람을 매수했다. 그러나 민감한 체질을 위한 특수 기계로 인해 남의 이목을 피하지 못했다. 몇 년 사이에 그녀는 철새처럼 알프스 산자락에서 몽골의 홉스굴 호숫가로 피신했고 심지어 통가 공화국에서 무인도 하나를 빌리려고도 했다. 하지만 평화는 늘 짧았고 콜드 이퀘이터의 마수는 미치지 않는 데가 없었다. 그들은 더 큰 돈과 명예를 지불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요행히 도망친 곳은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 사운드였다. 마음씨 착한 현지 가이드가, 거칠어 보이는 외지인들이 테아나우로 가는 길목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붙잡고 그녀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러주었다. 기차역도 없고 정기 항공편도 없는 상태에서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빙하뿐이었기 때문에 G여사는 막막한 표정으로 그 허약한 청년을 쳐다보았다. 청년은 그녀의 눈길을 피해서 물에 거꾸로 비친 마이터 봉의 그림자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들이 탄 배가 가로막혔다.

운항회사도 매수된 게 분명했다. 몇 명의 사내가 아무 신분증도 제시하지 않은 선창을 수색했다.

“이 안에 뭐가 있지?”

두목으로 보이는 남자가 갑판의 숨겨진 문을 가리키며 물었다.

“생선이에요.”

청년이 그 문을 열자 고약한 비린내가 확 풍겼다.

“다 죽었어요.”

두목은 눈살을 찌푸리고 몇 걸음 물러선 뒤, 다른 부하에게 뒤져보라고 지시했다. 그 사람은 문가로 다가서서 욕을 내뱉고는 소매를 걷고 생선 더미 속에 손을 쑤셔 넣었다.

G代表女神 8

光线从球体上枯萎凋零,音乐静止,人群由沸腾逐渐降温,他们迷惑不解地望向那面能够代替思考的屏幕,所见即所得。G女士平静如初,她拭去脸上的液体,面对这十万名力比多的信众,她决定献上反高潮。

不存在高潮。她说。我只是假装。

一切皆是幻觉,一切源于自我,一切终归寂灭。

观众们努力理解这俳句里的含义,他们感觉幻灭,有人哭了起来,有人愤怒地试图冲破安保封锁墙,但更多的人只是默默地起身、离席、退场,像他们曾经拥有的性感从生命中消褪一样,只是时间问题。令人心碎的画面通过卫星信道覆盖了百分之八十五的地球人口,整个世界陷入了不应期。

G女士看着满场狼藉,全身虚脱。她不得不说谎,她已无力扮演救世主的角色,虚妄的希望会将她与全人类一并烧毁,她所能作的,只有把性感的权力交回给每个人。

她没有想到的是自己的境地。

一个名为“寒冷赤道”的宗教极端组织宣称由于G女士的欺骗与渎神行为,将终身成为组织成员猎杀的对象,而处死方式将是具有讽刺意味的,高潮至死。

她的特殊体质无法接受整容手术所带来的后遗症,唯有隐姓埋名,逃亡于国境之间。她曾试图向以往的客户寻求庇护,毕竟其中多是翻云覆雨的人物,可她被无情拒绝了,理由与那些追杀她的人一样,欺骗。更讽刺的是,自从得知真相之后,G女士的表演就再也无法激起他们哪怕一丁点的性欲。

所以从某种角度上,我并没有欺骗。G女士想。

幸好M先生如约支付了一笔巨额酬劳及毁约赔偿金,他张开双臂,又放下,最后只是淡淡地一句保重,随即消失在黑色的凯迪拉克中。

逃亡是艰难的,尤其对于G女士这样标志性的人物。

她花了大价钱躲到人迹罕至之地,又花更多的钱来收买那些为她服务的人。敏感体质所要求的特殊器械使得她无法掩人耳目,G女士在数年间如同迁徙的鸟,从阿尔卑斯山脚,到库苏古尔湖畔,她甚至尝试在汤加共和国租下一个无人岛,但平静总是短暂,“寒冷赤道”的势力无孔不入,他们开出了更高的价码和荣耀。

最后一次侥幸逃脱发生在新西兰南岛的米尔福德峡湾。好心的当地向导提醒他,一群粗鲁的外来人在通往蒂阿瑙镇的道路上拦截过往车辆,他们出示的正是G女士的照片。没有火车站,没有定期客运航班,四周是陡峭的山崖与冰川,G女士无助地望向那名瘦弱的年轻人。年轻人避开她的目光,转向水中倒映的麦特尔峰。

他们的船被拦下了。

显然航运公司也被收买了,几名壮汉没有出示任何证件就在船舱里搜开了。那里面是什么,领头的男人指着甲板上的暗门。

鱼。年轻人打开门,腥臭扑面,又补充道。死鱼。

头头皱着眉头退后几步,示意另一个马仔下去查看,那个人走到门洞前,咒骂了一句,屏住呼吸,捋起袖子,把手伸进鱼堆。

사진 출처 Ben Ostr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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